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농촌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지원하는 등 구직에서 학력, 직종 파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5명을 모집하는 상주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 130명이 응시, 2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중 115명이 20,30대로 청년 실업문제의 심각함을 반영했다. 특히 응시자 중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31%를 차지한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도 2명이나 된다. 그런데 이들 두명의 경우 지원서에 박사학위 취득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져 학사 및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가 지원서에 대학원은 물론 대학 졸업 사실까지 숨기며, 고졸로 표시하는 가 하면 명문대나 박사학위 취득은 언급조차 하지 않아 학력을 판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6월 2일 시민운동장에서 100m달리기와 모래마대 들고 오래 서 있기 등 2종목의 체력검정시험을 실시한 뒤 당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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