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 국산 기본훈련기가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4일 오후 2시 교관조종사 이세현(30) 대위와 학생조종사 최호인(24) 중위가 탑승한 KT-1훈련기가 활주로에 안착,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KT-1훈련기가 달성한 것으로는 최장시간인 이번 기록은 거리로 환산하면 1천140만㎞로 지구둘레를 285바퀴(4만㎞로 계산) 비행한 것이다.
이 기록은 217비행교육대대가 KT-1훈련기를 처음으로 운영하면서 신규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제 임무를 통해 검증했으며 비행을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된 새내기 학생조종사들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달성해 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3훈련비행단은 이날 부대 주기장에서 전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1훈련기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제3훈련비행단장 김용홍(52) 준장은 "217대대의 KT-1훈련기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은 3훈비의 주 임무인 정예 조종사 양성의 여건이 완비됐다는 것을 뜻한다."며 "비행기록 달성에 안주하지 말고 비행안전에 계속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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