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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사의…노대통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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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정책실장 권오규 수석 유력검토

김병준(金秉準)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청와대 장기 근무를 이유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노 대통령이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에 착수했고, 조만간 후임자를 인선,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실장이 장기 재직을 이유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대통령께서 김 실장의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위 간사를 역임한 김 실장은 참여정부 출범후 대통령자문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실장을 맡는 등 줄곧 요직을 역임해왔다.

다른 관계자는 "김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모로코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하기 전에 사의를 표명했었다"며 "오늘 김 실장이 귀국한 후 사의를 거듭 밝혔고, 대통령께서 고심끝에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권오규(權五奎) 경제정책 수석의 기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를 떠나는 김 실장은 참여정부 제반 정책을 총괄해온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후속 개각 등에서 정부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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