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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정당 대표 일제히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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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들은 31일 공관과 자택 인근의 투표소를 찾아 지역일꾼을 뽑는 5·31 지방선거 투표를 마쳤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승용차로 이동해 국립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제1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노 대통령은 아침 일찍 투표하러 나온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눈 뒤 투표장으로 들어가 권 여사의 주민등록증과 함께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서 "내가 이 사람 주민증 보관자입니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명부를 대조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인근 삼청동사무소에 마련된 삼청동 제1투표소에서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투표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신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구에서 부인 민혜경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투표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정당성의 문제가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오전 강남우체국에서 지방선거 투표를 한 뒤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한다.

한편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문경 점촌5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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