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타격 스포츠인 K-1에서 활약 중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1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의 시구를 맡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일 인터넷판에서 신장 218cm인 거인 최홍만이 이날의 시구자로 나서 요미우리 4번 타자인 이승엽(30)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에이전트를 통해 최홍만과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이날 짬을 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스포츠호치'는 친정팀 지바 롯데팬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던 이승엽이 든든한 후배 최홍만의 등장으로 옛 터전에서 강렬한 홈런포를 쏘아올릴지도 모를 일이라고 내다봤다.
최홍만은 현재 방영 중인 롯데의 아이스크림 광고에 출현한 인연으로 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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