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관람객 수는 55만 6천281명(외국인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 9천347명보다 15.6%인 10만 3천66명으로 줄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천415명보다 무려 31%(8,831명)나 줄어든 1만 9천584명만이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박물관의 전시품 관람규칙 개정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관람 요금이 오른데다 무료 관람객 대상 폭이 줄었고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수학여행지의 다양화 등으로 관람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물관 관람요금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일반(19~64세) 1천 원, 20인 이상 단체 700원으로 종전의 24~64세 일반인은 400원, 30인 이상 단체 200원보다 100% 이상 인상됐으며 청소년은 종전 19∼23세가 200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7~18세 5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무료 관람대상도 종전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에서 6세 이하, 65세 이상으로 그 폭이 축소됐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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