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을 벌이다 적발돼 정직상태에 있던 경찰이 또 다시 도박을 하다 덜미가 잡혀 결국 해임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발령대기 상태에서 다시 도박을 한 김모(43) 경장을 해임키로 결정.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 4월 모 당구장에서 판돈 70여만 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다 주민신고로 붙잡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는데 최근 또 도박을 하다 주민신고로 적발됐다고.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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