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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프트' 토고전 필승 해법으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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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4-back)일 때는 공격형 미드필더, 스리백(3-back) 전형에서는 사이드 어태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드보카트호의 심장'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멀티 플레이어 활용 전략을 확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홈 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독일 입성 이후 첫 훈련을 지휘한 뒤 박지성의 포지션에 대해 이같은 복안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략은 두 갈래로 맞춰져 있다.

그는 "우리 팀은 3-4-3과 4-3-3 포메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3-4-3일 때 박지성은 사이드 공격수, 4-3-3일 때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토고전을 앞두고 이른바 '박지성 시프트'를 공식 확인한 셈이다.

박지성은 아드보카트호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스리톱(3-top)을 2선에서 지휘했지만 지난 달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는 후반 35분부터 김두현(성남)에게 공격형 미드필더의 중책을 넘겨주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0월 아드보카트호의 데뷔전인 이란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작년 11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각각 선발 출전한 적이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전지 훈련 막판 자체 연습경기에서 박지성을 측면에 세워 멀티 활용도를 점검했다.

따라서 아드보카트 감독의 이같은 전략은 박지성을 일단 선발 라인업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가 경기가 풀리지 않거나 급격한 반전이 필요할 때 경기 도중 시프트를 통해 스리톱의 화력을 강화하는 임기응변 전술로 사용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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