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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2명·탈북자 8명 라오스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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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던 한국인 선교사 2명과 이들의 지원을 받아온 탈북자들이 라오스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돼 있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

탈북자 지원 비정부기구 '구호의 손' 창설자인 팀 피터스씨에 따르면 신원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한국인 선교사 2명과 탈북자 8명이 최근 라오스에서 체포돼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 대북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라오스 당국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을 했으며 선교사 등의 체포사실이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한국 선교사들의 석방 문제와 탈북자들의 처리문제를 놓고 라오스측과 외교교섭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는 1974년 남.북한과 각각 수교했으며 한국은 이듬 해 7월 라오스와 단교했다가 20년이 지난 1995년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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