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9일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 산 수지 여사가 입원했다는 보도와 관련,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지 여사의 입원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미얀마 군부 통치자들이 그녀가 쾌유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미국은 오랜 기간 자택 연금 상태에 있던 노벨상 수상자 수지 여사가 입원했다는 보도의 진위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 "그러나 그런 보도를 접하고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우리는 미얀마 정부에 대해 수지 여사에 대한 모든 의료 지원을 다할 것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신변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기고]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논란 유감…우상화냐 정상화냐
정청래, 다친 손 공개하며 "무정부 상태…내 몸 내가 지켜야"
양수 터진 임신부, 병원 75곳서 거부…"의사가 없어요"
이재명, 진우스님에 "의료대란 중재 역할…종교계가 나서달라"
‘1번 큰 형(러시아)과 2번 작은 형(중국)’이 바뀐 北, 中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