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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외부병원 진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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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뒤 처음 외부진료…변호인 "구속집행정지 신청 고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9일 오후 강남성모병원에서 종합 정밀진단을 받았다.

10일 강남성모병원과 정 회장 측근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9일 오후 1시께 강남성모병원 호흡기 내과에 입원, MRI·CT 촬영을 포함한 종합 정밀진단을 받고 당일 저녁 퇴원했다.

9일은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기소유예되고 김동진 총괄부회장과 이정대 재경사업본부장, 김승년 구매총괄본부장 등 고위 임원 3명이 불구속 기소된 날이다.

정 회장은 구속되기 전에도 강남성모병원 호흡기 내과 전문의 박성학 교수를 주치의로 삼아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왔다.

평소 고혈압 등을 호소해온 정 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병사동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으며 9일 상태가 좋지 않아 구치소 보건의료과장의 허가로 외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정밀진단 결과는 다음주중 나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구속집행정지 신청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 변호인단은 지난달 26일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정 회장의 보석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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