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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 구속 현대차에 혼란 야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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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이 정몽구 회장의 구속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차가 공격적인 신차 발표와 미국 현지공장 가동 등을 통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 회장의 구속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정 회장 구속 이후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과 자회사인 기아자동차의 미국 공장 건설 등 중요한 계획들이 잇따라 연기됐다면서 미국 내 딜러들도 현대차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콧 핑크 미 현대차딜러협회 회장은 정 회장 구속이 판매감소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한 명의 딜러로서 회사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현대차 판매량이 지난달까지 4.5%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대에 근접하는 등 아직까지는 정 회장 구속에 따른 여파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품질경영을 실현해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구속과 수사가 현대차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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