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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경기장 지붕 답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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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좀 답답해지는 느낌이다"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들이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토고와 결전을 치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발트슈타디온)의 닫힌 지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햇빛을 막아주기 때문에 서늘한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답답하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의 반쯤 닫힌 차양 때문에 TV 중계 화면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판단, 한국-토고전에는 덮개를 완전히 덮기로 결정했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FIFA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이 경기장에서 토고와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대비해 마지막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이천수(울산)는 '지붕이 덮인 경기장에서 훈련을 해본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구장 덮개를 덮으면 온도가 1∼2℃ 정도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호흡은 좀 더 답답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아무래도 습기 때문에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내일 경기장에 관중이 꽉 들어차면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철(전북)도 이천수와 비슷한 반응이었다. 답답하다는 쪽이었다.

그러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달랐다.

박지성은 "지붕이 없을 때 이 경기장에서 뛰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햇빛을 막아주니까 서늘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황선홍 SBS 해설위원은 "햇빛을 가려주는 건 좋은데 관중이 들어오면 어떤 느낌이 들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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