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화랑도 이념의 산실 가슬갑사(嘉瑟岬寺)를 찾아라.'
청도군과 동국대 박물관은 16일 청도군 회의실에서 '가슬갑사 종합학술세미나'를 열고, 지난 30여 년간 논란이 지속된 가슬갑사지에 대한 지표조사 등 그 동안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가슬갑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신라 원광법사가 수나라에서 귀국한 후 전략적으로 중요지역인 경주 서쪽 경계 운문산 가슬갑사에 머물면서 화랑도정신 '세속오계'를 신라 화랑들에게 전한 곳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슬갑사는 그동안 수 많은 학술연구와 지표조사에서 운문면 삼계리 일대로 추정될 뿐 구체적인 단서가 드러나지 않아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운문사 동쪽 9천보(혹은 9리)' 등 문헌사료 기록에 해당하는 운문면일대 부지를 수치지형도와 현장답사를 통해 3곳으로 압축했다.
동국대 홍광표 사찰조성연구소장은 "바깥 삼계리와 황정들, 첫 대배기(처음 쉬는 곳) 일원이 가슬갑사지로 유력한 곳"이라며 "특히 첫 대배기 일원인 삼계리 27번지 일대에서 신라·통일신라 토기·기와편이 수습된 것은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군은 학계 의견이 모아지는대로 가슬갑사터를 청소년심신수련장으로 성역화, 화랑정신 교육장과 역사적 명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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