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이상훈)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추진 계획과 관련,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전국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676개교의 통폐합이 추진될 경우 3천189억 원이 절감된다는 등의 경제논리만을 내세울 뿐 통폐합뒤 인구유출 가능성과 학생들의 어려움, 교육비 증가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정부는 농·산·어촌 주민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별법까지 제정해 내년까지 ▷작고 아름다운 학교육성 ▷원어민 교사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 수많은 대책을 내놓았으나 불과 1년 반만에 소규모 학교 통합 정책을 내놓았다."며 "무리한 통폐합은 헌법에 보장된 교육받을 권리를 부정하고 이농현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과 연대,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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