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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지역 기업 경기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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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대구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어둡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건설업체, 유통업체 320개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가 제조업 77, 유통업 88, 건설업 50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하다고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기업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경기가 당초 기대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화강세와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채산성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가운데 1차 금속제품 제조업(전망 BSI 107)만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으며, 섬유·의복제품(58),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86), 음식료(67), 비금속광물(60), 종이 및 종이제품(55), 나무 및 나무제품(71) 등 주요 업종이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구지역 제조업의 3분기 고용 전망 BSI는 102를 기록, 4분기 연속으로 지역 제조업의 고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전망 BSI 67), 대형마트(94), 편의점(93), 슈퍼마켓(88) 등 유통업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3분기 매출이 줄 것으로 내다봤으며, 주택·건설경기도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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