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의 분위기는 화려했다. 선수들은 노래하며 춤 추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자랑스럽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을 2-0으로 꺾고 2006 독일 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오른 독일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먼저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우리는 아주 훌륭한 템포로 경기를 했고 결정력도 높았다. 전술도 딱 맞아떨어졌다"면서 "모든 면에서 아주 환상적인 경기였다"고 스웨덴전을 평가했다.
그는 "선제골이 일찍 터져 기뻤다"면서 두 골을 터트린 루카스 포돌스키에 대해서는 "우리는 놀라지 않았다. 모든 게 선수들에게 주문한 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독일은 8강에서 아르헨티나-멕시코전 승자와 맞붙게 됐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듯 "커다란 장애물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분명히 4강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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