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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CC, 경찰서 공격 재개…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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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 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형 범죄조직 '제1 도시군사령부'(PCC)가 또 다시 공권력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PCC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상파울루 주 마우아 지역과 디아데마 지역에서 수차례에 걸쳐 경찰서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PCC 조직원 13명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디오 렝보 상파울루 주지사도 이날 오전 지역 라디오와 인터뷰를 갖고 "PCC가 상파울루 주 내륙지역에서 경찰서를 잇따라 공격했다."고 확인하고 "PCC의 공권력 공격이 조직적으로 재개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렝보 주지사는 경찰이 PCC 조직원들의 휴대전화 감청을 통해 공격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경찰과의 치열한 총격전 끝에 최소한 13명의 PCC 조직원들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경찰 피해 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PCC의 공격은 상파울루 주 서부 프레지덴테 벤세슬라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두목급들이 전날 경비 강화 조치에 항의해 "곧 PCC의 새로운 공격이 시작될 것" 이라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이 교도소에는 지난달 폭동 과정에서 검거된 PCC 조직원 400여 명이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수감돼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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