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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 영주, '태양광발전'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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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 영주가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씨그마이티엔(주) 등 4개 업체가 영주시 조와동·고현동, 안정면 동촌리, 부석면 노곡리 등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썬샤인에너지㈜가 3천㎾규모의 대형 태양광발전소 설치허가를 경북도에 신청했다.

썬샤인에너지㈜는 오는 8월부터 내년 9월까지 285억 원을 들여 영주시 고현동 일대 16만㎡ 부지에 3천㎾ 규모의 태양광 추적식 발전소를 건립, 1천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천95㎿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영주에서는 씨그마이티엔㈜이 215억 원을 들여 조와동 산49의 2번지 일대에 3천㎾ 규모로 건설하며, ㈜쏠라시티와 ㈜에너지라이트는 각각 부석면 노곡리에 199㎾(22억 원) 규모, 영주태양광은 안정면 동촌리에 10㎾(9천만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 허가를 받고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신규업체와 개인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영주지역의 일조량이 전국 평균 1일 6.3시간에 비해 훨씬 높은 7.14시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양대 박승찬(38·전기기기, 전력·전자전공)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 태양발전시스템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져 태양광 발전이 확대 보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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