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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출신 인간문화재 박귀희 선생 추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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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배출한 인간문화재 고 박귀희(1921-1993) 선생을 추모하는 제1회 추모공연 '얼쑤! 우리고장 좋을씨구' 가 30일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귀희 명창 추모사업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정희 판소리연구소 단원들이 출연해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등과 춘향가 중 상봉장면을 단막창극으로 공연한다.

명창 박귀희 선생은 칠곡 가산면 출신으로 손광재 선생에 사사했으며 14세때 명창 이화중선에 발탁돼 대동가극단에서 전국을 누비며 소녀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다. 1946년에는 여성국극의 효시인 여성국악동우회를 결성, 박녹주, 김소희, 이유앵, 임춘앵 등과 활동했고 1960년대는 일본에서 '한국무악원'을 개설, 판소리와 춤, 장과 가야금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여성국악 동우회가 세운 민속예술 학교를 모태로 1960년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했고,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제23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하생으로 안숙선(가야금병창 인간문화재), 강정숙, 김성녀 씨 등이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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