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흑인 첫 노벨문학상 월레 소잉카 출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월레 소잉카, 1986년 아프리카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잉카가 1934년 7월 13일 나이지리아의 아베오쿠타에서 태어났다. 요루바족 출신인 소잉카는 극작가이자 시인,소설가, 비평가로 활동하며 나이지리아 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나이지리아 이바단대학과 영국의 리즈대학을 졸업한 소잉카는 런던의 극단에서 일을 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로 돌아와 국립극장 '가면 1960'(오리선 극장 전신)을 설립했다. 인류 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을 비극적으로 느끼며 풍자적 문체로 그려낸 것이 소잉카의 문학세계.

나이지리아의 독립을 축하하기 위한 첫 번째 희곡 '숲의 춤(A Dance of the Forests)'도 현재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황금시대가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신생국가를 풍자한 작품이다. 일련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던 소잉카는 결국 비아프라 전쟁을 비판하다 1967년부터 22개월 간 투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7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에 일침을 가할 정도로 신념이 투철한 인물이다. 지난해 만해축전에서 '2005 만해대상 문학부문상'을 받아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1918년 영화배우 김승호 출생 ▲1983년 영국의회, 사형제도 부활안 부결.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