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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개소문' 촬영선박 침몰 가까스로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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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50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항구에서 SBS 드라마 '연개소문' 촬영선박이 접안 후 장비를 싣던 중 정박밧줄이 끊어지면서 1.5마일 가량 바다로 밀려나다 굴 양식장 말뚝과 부딪쳤다.

다행히 항포구를 순찰중이던 태안해경 의항출장소 허의영 경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민간 자율구조선 2척을 긴급 동원해 촬영선박에 비상 닻을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해 촬영스태프 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촬영선박이 멈춰선 굴 양식장 주변에는 커다란 암초가 많아 자칫 배가 침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촬영선박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구조라서 정박밧줄이 이날 거세게 분 바람의 저항을 못 견디고 끊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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