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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전국 지자체 비상근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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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1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시.도와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 대해 비상근무 지시가 내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방재청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14일과 15일 강원 북부지방에 300㎜ 이상이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와 함께 행락객들의 고립사태가 잇따르고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특보에 대비, 전국 시.도와 시.군.구 소속 공무원 25만6천여명에 대해 비상근무 체제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공무원 비상근무체제 가동 지시는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 내려진 이후 이번이 3번째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호우 예비특보가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에 전국적으로 발령될 예정인데다 기상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시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한발 앞서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비상근무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원의 경우 태백·영월·원주를 제외한 전역에 내려져 있으며 경기 포천·가평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태백·영월·원주, 경기 동두천·연천·양평 등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부터 16일 밤까지 서울·경기, 강원, 충청, 영·호남, 서해 5도 60∼150㎜(많은 곳 200-300㎜), 울릉도·독도 40∼80mm, 제주 20∼50mm 등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장맛비가 확산되면서 15일 밤부터 서울·인천, 경기, 대전·충남북을 시작으로 전북, 대구·경북에, 16일 오전에는 영·호남 지역 등 전국적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책본부는 이번 연휴기간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산간계곡과 해수욕장 등의 행락객 동태를 수시로 파악, 기상특보시 사전 대피토록 조치를 취하고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재난안전선을 설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인명 피해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대책본부는 특히 집중호우가 더 내릴 것에 대비해 수해복구 공사장에서 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 등 비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기상특보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난위험 발생에 대비, 피난로 확보 등 안전대비책을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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