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동 소백산 등산로에서 호모(52.인천시)씨 등 4명이 집중 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만에 구조됐다.
이들은 15일 저녁 여름휴가를 보내러 동해쪽으로 가다 호우로 고속도로가 막혔다는 소식을 듣고 소백산 비류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산을 내려오다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고립됐다.
영주지역에는 16일 오전 한 때 시간당 20㎜∼3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금까지 110㎜의 큰 비가 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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