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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 필리핀 선원 20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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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서 지난 3월 해적에 납치된 필리핀 선원 20여명이 석방됐다고 필리핀 외교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필리핀 정부 중동 특사인 로이 시마투는 선원들 석방을 위해 그동안 선주들이 협상에 나섰으며, 석방 대가로 몸값이 지불됐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선적 유조선에 탑승했던 이들 필리핀 선원은 3월 29일 소말리아 남부 항구에 입항해 화물을 푼 뒤 해적들에 납치됐다.

해상범죄 감시단체인 국제해사국(IMB)에 따르면 몸값이나 약탈을 목적으로 한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행위는 2004년 2건에서 2005년 35건으로 급증했으며, 범죄 대상도 여객선에서 화물선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4일 소말리아 인근 공해상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 동원호 최성식 선장을 포함한 선원 25명은 아직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마닐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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