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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하면 유방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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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산모들에게 임신 정보를 제공하는 임신 센터 상담원들이 낙태가 유방암이나 불임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민주당 헨리 왁스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연방 예산 지원을 받는 23개 임신센터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 20곳의 상담원들이 예기치 않은 임신 문제를 상담하면서 낙태를 하게 되면 유방암, 불임 뿐만 아니라 정신적 쇼크 등과 같은 '낙태후 신드롬'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것.

조지 부시 대통령의 1기 취임때인 지난 2001년 이래 미국내 2천여개 임신센터에 3천만 달러(287억원 상당)의 연방 예산이 지원됐으며, 이들 센터는 종종 낙태에 반대하는 종교 그룹들과 연계돼 있다.

이 보고서는 이 처럼 과장된 정보가 뜻밖의 임신을 한 여성들의 낙태를 막는데는 효과적일 지 몰라도, 여성들이 건강에 관한 바른 정보를 기초로 낙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공중보건 관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신센터 '케어 넷'의 몰리 포드는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낙태와 연관된 중대한 의학적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의례적인 공격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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