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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독특한 감각 "새롭네"…대구여류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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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대학에서 남학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미술 전공 여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솔직히 여성작가들의 전시회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 지역 미술계 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일 듯.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내와 끈기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구시민회관은 20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여류작가 초대전'을 연다. 여성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에서 여성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역사적으로 반추해보기 위한 자리이다. 서양화·한국화는 물론 조소·공예·디자인·판화·서예·문인화 등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여류작가 10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053)653-8122.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전통적 재료로 바다풍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김민정 한국화전'(011-9851-3825)이, 8월 10일까지 한기숙갤러리(053-422-5560)에서는 미지의 공간을 평면에 담아낸 '이우림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26일부터 3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5)에선 예술의 고귀함과 사랑을 화폭에 담아내는 '강현경전'이, 28일부터 8월 2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1전시실(053-763-6347)에선 한국화 재료에 서양화 기법을 접목시켜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우미란 한국화전'이 예정돼 있다.

여성의 감각으로 독특하게 해석해낸 작품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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