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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차관 "모바일 특구 입지, 객관적으로 선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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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은 20일 모바일 특구 유치 지역과 관련,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검토 단계에 있지만, 객관적으로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차관은 이날 정통부 업무현안 보고를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임인배(김천) 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또 "모바일 특구의 규모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정통부가) 5·31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가 출마한 경기도 수원으로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주라는 지시를 받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하지만 입지 내정설에 대해 대구·경북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굳은 유치 의지를 보여 내정설은 취소되고 원상태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유 차관에게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유치 지역을 선정하라고 부탁했다."며 "선정위원회를 만들어 지역을 선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김태환(구미을) 의원,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특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정무부지사는 "동남권 지역의 연간 GMS 단말기 생산은 약 1억2천만 대로 수도권의 3천만 대에 비해 4배 이상으로 객관적으로도 대구·경북이 모바일 테스트 베드 적지"라고 말했다. 박광길 실장은 "대구·경북의 경제 통합 관점에서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보고 있다. 대구·경북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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