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90%, 안식년 혜택 제대로 못받아

직장인의 90.7%가 안식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1천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6.5%의 직장인이 안식년 제도에 찬성하지만 실제로 안식년 제도가 있는 회사는 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식년의 기간에 대해서는 1개월이라는 대답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6개월(23.5%), 2~3개월(21.4%), 1년(14.3%) 등의 순이었다. 또 5년 이상 근무해야 안식년에 해당한다는 대답이 5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년 이상~5년 미만(32.7%), 3년 미만(15.3%)인 것으로 응답했다.

안식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42.9%가 여행을 다닌다고 답했으며, 취미활동 및 여가생활을 즐긴다(34.7%), 자격증을 딴다(11.2%), 집에서 무조건 쉰다(7.1%) 등의 순이었다. 안식년 기간동안의 급여에 대해서는 43.9%가 지급된다고 답했으며, 18.4%는 지급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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