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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노조동향을 포스코에 전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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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포스코 사태에 대한 포항건설노조의 동향을 포스코 측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포스코와 긴밀한 만남을 가지며 노사관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청은 최모 경사를 26일자로 직위해제했으며 상급자 감독책임소재 파악을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항북부서는 최경사의 상급자인 박모 정보2계장을 파출소장으로 전출 발령냈다.

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포항북부서는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하루전인 지난 12일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 주최로 열린 '민주노총 포항지역 결의대회'의 상황 보고서를 팩스로 포스코 쪽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이 집회를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가 건설노조의 파업을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약하고 있으며 경찰은 대회가 끝난 오후 6시 45분쯤 포항북부서 정보과 팩스를 통해 포스코쪽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포항 북부서 관계자는 "일상적인 사회 갈등 조정행위"라고 해명했으며 포스코 측은 "경영안정화 등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상황 판단을 위해 경찰서에 요청해 서류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js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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