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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상 중단'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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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2·4 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 보다 저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19.27 포인트(1.07%) 상승한 11,219.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이번주 3.2% 상승, 지난 2004년 11월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9.67(1.93%) 포인트 상승한 2,094.1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5.35 포인트(1.22%) 오른 1,278.55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4억6천38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7억9천27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622개 종목(77%)이 상승한 반면 645개 종목(19%)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92(66%), 하락 900개(28%)의 분포를 보였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날 고(高) 유가 등으로 소비 지출이 줄어들고 부동산 경기가 냉각됨에 따라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분기(5.6%)의 절반 이하인 2.5%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FRB는 내달 8일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FRB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17 차례에 걸쳐 금리 0.25% 포인트 인상 행진을 계속, 당시 1.0% 였던 기준 금리를 5.25%까지 올려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월가 '트루스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앨런 게일 투자 전략가는 "GDP 수치가 예상 보다 낮았다"면서 "이는 FRB가 내달 회의에서 오랜 기간에 걸친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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