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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돕기 생맥주 페스티벌…박노경 라이온스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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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7시 대구 북구 산격동 한 유통단지. 최근 하늘이 뻥 뚫린 듯 내린 장맛비로 집과 전 재산을 날려 고통속에 살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생맥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모두 1천200만 원의 수재의연금이 모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단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대구지구 제4지역. 지난 1일부터 라이온스 부총재직을 맡게 된 박노경(49) 씨는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한 '성금 모으기'에서 탈피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선사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첫 사업으로 생맥주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환경봉사 사업, 홀몸어르신 무료급식, 결식아동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다.

"자선사업도 행사를 개최하는 방법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이웃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특히 박 총재는 "매일신문이 매주 기획하고 있는 '이웃사랑' 코너를 감명깊게 읽고 있다."면서 "매달 다양한 자선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신문에 소개된 분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 사업가로서 대구시민들의 덕을 봤으니 이제는 그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회에 봉사하며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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