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대구와 포항에서 열대야 현상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나타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됐다.
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포항의 아침 최저 기온이 26.7도, 대구는 25.4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포항은 4일 연속, 대구는 3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울진과 구미도 아침 최저기온이 24.1도와 23.5도로 열대야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를 보였고 경북 나머지 지역은 21-22도 수준에 머물렀다.
이로인해 1일 밤에도 찜통 더위가 식지 않자 시민들은 가까운 강 둔치나 해변 등에서 밤 늦게까지 더위를 식혔고 일부 시민들은 팔공산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2일 낮에도 대구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구와 포항의 열대야도 2-3일간 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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