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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단지·삼성車 부지 본격 조성…성서공단 제2도약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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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최대 공단인 성서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차단지와 옛 삼성상용차 재개발부지가 본격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속속 입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근로자종합복지관과 대구경북중소기업청도 곧 들어서 2천500여 개 입주업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업종 3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성서공단 4차단지는 지난 5월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 현재 전기·전자분야 등 14개 업체가 본격 가동 중이다. 또 11개 업체가 공장을 신축 중이며, 8개 업체가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3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4차단지 내 14개 업체의 올 2/4분기 매출액은 774억 원에 달했다.

특히 성서공단 2분기 총 수출액은 유가급등, 원화강세, 금리인상 등 여파로 전분기에 비해 2.3% 감소했지만 4차단지 수출액을 더하면 오히려 같은 기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4차단지 입주업체들의 매출은 전체 공단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입주업체들이 모두 입주하면 공단 전체 매출액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3차단지 내 옛 삼성상용차 재개발부지도 내년 2월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된다.

현재 기반공사는 65%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8개 업체가 분양을 받았다. 이 가운데 5개 업체가 이미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 중이며 1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 중이고 2개 업체는 건축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2개 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성서공단에 잇따라 들어섬에 따라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 3차단지에 들어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현재 공사 진척도는 85% 수준이며,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업교육시설, 수영장, 헬스장, 강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내년 5월 달서구 송현동에서 4차단지로 이전한다.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시험동, 특수시험동(지상 1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공사진척률은 40% 정도"라면서 "예산확보가 걸림돌이지만 예정대로 준공, 성서공단 입주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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