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인종과 문화가 서로 다르듯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도 제각각이다.
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승용차 모델별 국내판매 순위와 승용차 모델별 수출순위를 비교하면 이를 알 수 있다. 내수에서는 중대형이 많이 팔린 반면, 수출에서는 소형 내지 준중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의 모델별 국내판매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쏘나타가 6만588대로 1위를 기록했고, 그랜저, SM5, 아반떼XD, 싼타페, 마티즈, 스포티지, 로체, 투산, SM3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모델별 수출 순위에 따르면 라세티가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으며, 투싼, 클릭, 칼로스, 아반떼XD, 스포티지, 쎄라토, 베르나, 모닝, 쏘렌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클릭, 베르나, 기아차의 모닝, GM대우차의 라세티, 칼로스 등 5종의 모델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신통치 않지만, 외국 시장에서는 각 업체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모델별 수출 순위(KD수출 제외)에 따르면 라세티는 12만 1천419대, 클릭 9만 6천224대, 칼로스 9만 1천967대, 베르나 6만 8천957대, 모닝 6만 7천843대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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