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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게소 무대 '금목걸이 절도단'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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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는 1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무대로 여행객들의 금목걸이를 끊고 낚아채는 수법으로 빼앗아 온 박모(52·안동시) 씨 등 금목걸이 전문 절도단 9명중 7명을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문 절도단을 구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매치기를 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 칠곡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 화장실에서 김모(32) 씨 등의 목걸이 20돈(16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을 비롯, 40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소매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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