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는 최근 대구 수성구 ㅇ고교에서 문제가 된 과잉체벌과 관련, 16일 성명서에서 "교사라는 신분을 이용, 미성년 학생에게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은 교육현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야만적인 폭력행위가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것을 분개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지부는 '해당교사가 이미 몇 년간에 걸쳐 여러 학생들에게 100대, 200대씩을 때리며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심각한 폭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을 강조, 그동안 야만적 체벌행위를 보고도 못본 척 묵인해온 동료교사와 교사를 지도 감독을 해야 할 교장, 교감에게도 엄중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부모회는 ▷해당교사의 파면과 형사고발 ▷제식구 감싸기 식으로 수년간 상습적 폭력을 행사한 교사를 묵인해온 학교장의 사퇴 ▷대구시 교육청의 교사폭력행위 재발을 방지할 근본적인 대책 강구 등을 촉구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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