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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건설노사 재협상 또다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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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새교섭위원 통보…협회 측 "수용 불가" 입장

포항지역건설노조가 새로운 노조 측 교섭위원 9명을 사용자 측인 포항전문건설협의회에 통보했지만 협의회는 지난 12일 잠정 타결된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가 이뤄지지 않는 한 새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16일 정남출 수석부본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된 새 교섭위원 9명을 협의회에 통보하고 대구노동청 포항지청에 중재를 요청했다.

그러나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노조가 조합원 전체 투표를 통해 잠정 합의안을 반대한다면 재협상을 할 수 있으나 그 이전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재협상을 요청하더라도 체결권을 위임받지 않으면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재 요청을 받은 대구노동청 포항지청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포항지청의 한 관계자는 "중재라는 것이 서로 주고받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사용자 측이 더 강경해 설득할 묘안이 별로 없다."며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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