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오는 9월 15일까지 각 분야별 우선 투자방향 등 22개 항목에 대해 인터넷으로 주민들의 뜻을 물어 내년 예산 편성 때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는 구청 예산 편성은 물론 각 동(洞)의 예산을 짤 때에도 주민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산편성협의회 및 연구회 등을 구성.운영해 예산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 편성 관련 설문에 참가한 주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도 줄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뜻이 반영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