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위치한 28개 해수욕장이 올 여름 374만여 명의 피서객을 유치해 사상 최다인파를 기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장해 45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이날 모두 폐장한 경주.영덕.울진.포항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 374만 4천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지난해 353만 7천여 명에 비해 5.8%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개장 이래 가장 많은 피서인파로 기록됐다. 피서객 증가는 중부내륙 및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등에 힘입어 동해안 해수욕장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8월 들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해수욕장별로 특색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행락객의 눈길을 끌었고 해수욕장번영회 등에서 인명구조선과 구조요원 등을 배치해 피서객 안전에 힘을 기울였다.
경북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개장기간 각 행정기관과 바다 보건소, 바다 경찰서가 운영돼 피서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해수욕장 운영주체들이 안전사고예방에 적극 나섰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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