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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우려 마돈나 공연 獨·러서 거부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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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범죄단체 "마돈나와 자녀 납치" 협박

미국 팝가수 마돈나의 독일 공연이 시작된 가운데 독일 기독교계가 마돈나 공연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고 독일 주간신문 빌트암 존타크가 20일 보도했다.

마르고트 캐스만 독일개신교 대표는 마돈나의 공연은 사람들의 종교적 감정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마돈나 팬들에 대해 이번 공연을 관람하지 말 것을 충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쾰른 대주교 관구도 성명을 통해 마돈나의 공연은 종교적인 이미지를 도발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돈나의 이번 공연은 지난 5월부터 북미와 유럽을 도는 순회 콘서트 '컨페션(Confessions)'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마돈나의 독일 공연은 20일 뒤셀도르프에서 공연에 이어 22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돈나가 '컨페션' 공연 무대에서 예수의 최후 모습을 형상화해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연출하는 데 대해 기독교계에서는 이를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이 공연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범죄단체들이 내달 11일 첫 모스크바 공연을 앞두고 있는 미국 팝가수 마돈나에 대해 공연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마돈나와 그녀의 2명의 자녀를 납치하겠다고 말했다고 21일 일간 '코메르산트'가 영국 대중지 선(SUN)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범죄집단이 공연 취소를 요구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러시아정교회가 공연 반대를 주장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의 공연은 5월부터 북미와 유럽을 도는 '컨페션(Confessions)' 이라는 순회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돈나는 내달 11일 모스크바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참새언덕'에서 야외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모스크바·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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