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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상무'·'육사' 유치 움직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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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중심 도시인 영주와 안동에 국군체육부대와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주시는 지방 이전이 예정된 국군체육부대(경기도 성남 소재)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김주영 시장이 체육부대와 기무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주시는 체육부대가 들어설 부지로 안정면 일대 160여 만 ㎡(50여 만 평)을 제시해 놓은 상태로 최근 국방부 등 관련 부서가 항공 촬영 등 이전 후보지 일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주시 말고도 충북 괴산군과 진천군 등도 체육부대 유치를 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께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주시가 내세우는 장점은 안정면 일대 부지가 대부분 시 소유지라서 매입이 수월하다는 것.

소백산 자락의 다소 높은 해발 고도에 위치한 천혜의 입지 조건으로 최상의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한 환경과 쾌적한 기후로 사시 사철 최고의 운동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 시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도 빠뜨리지 않을 방침이다.

영주시는 이번 국군체육부대 유치 여부가 김주영 시장의 '인구 20만 확보' 공약 실현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고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안동지역에서는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 사안은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안동시장 후보측이 제기한 것으로 결국 해당 후보가 낙선하는 바람에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다.

당시 김모(46) 후보는 "육군사관학교의 지방 이전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으로 이전되는 게 마땅하다"면서 육사 유치를 공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안동시 당원협의회측은 23일 "육군사관학교 유치는 김 후보가 오랜 동안 구상해 온 사안으로 아직도 유효한 카드"라며 "지방이전 안이 발표되면 곧바로 유치 운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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