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유해야생동물 구제반'을 편성, 삼덕동 일대 야생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할 계획이다.
이번 포획은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한 야생멧돼지 등이 대덕산을 타고 내려와 고산 지역의 포도, 복숭아 등 과일을 따먹을 뿐만 아니라, 수확기에 이른 농작물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반은 현직 경찰관 2명을 포함, 모범엽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고하면 즉시 출동하여 포획할 예정. 053)666-2583.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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