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산농협(조합장 이상봉)이 수익금 지역 환원의 하나로 주민들을 대신해서 주민세를 내고 있다.
30일 공산농협에 따르면 관할인 동구 공산동과 북구 연경동 일부 지역 6천여가구의 2006년도분 주민세 3천585만6천원(가구당 6천원)을 동구청과 북구청에 대납했다.
공산농협은 구청에서 주민세 납부고지서를 한꺼번에 받아서 이 날 세금을 대납한 뒤 영수증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주민들은 돈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일정 기간안에 주민세를 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이상봉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큰 관심을 기울여 농협이 성장한 만큼 수익금을 되돌려 주는 차원에서 주민세를 4년째 대납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주민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지원 사업을 계속 벌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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