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숲이나 잔디밭에 숨어있는 가을철 전염병을 주의해야한다. 이들 질환은 벌초나 성묘 추수기와 맞물려 야외나들이가 잦아지는 9월부터 많이 발병한다. 또 초기 증상이 갑작스런 발열과 몸살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출혈열
들쥐나 집쥐 등의 소변이 건조되면서 그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입해 감염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평균 2, 3주. 병이 진행되면 점차 혈압이 떨어지고 복통 전신쇠약감 저혈압 쇼크가 올 수 있다. 매년 수백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치사율도 7% 정도로 높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예방주사를 맞으면 효과적이다.
▶렙토스피라증
들쥐 등에 의해 오염된 젖은 풀 흙 물이 피부의 상처에 접촉해 감염된다. 오염된 논 밭의 물에 장시간 발을 담그고 있는 농부들에게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충혈이 생긴다.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한다.
▶쯔쯔가무시병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때 걸린다. 환자는 주로 10,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가을철 급성 열성 질병의 30%를 차지한다. 진드기 유충에 물린 자리는 처음에는 붉게 부풀어 오르고 그 후 작은 궤양이 발생하고 이어 검은색 딱지가 생긴다.
▶예방법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을 위해서 △잔디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거나 잠을 자지말것 △ 야외활동전에 몸에 벌레를 쫓는 약을 뿌릴것 △ 긴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바지 끝을 양말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밀것등을 당부했다. 또 등산 낚시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돗자리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김순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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