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발탁인사 확대…18일쯤 간부인사

경북도가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벗어난 '일중심, 성과중심'의 새로운 인사 혁신안을 12일 확정, 발표했다. 도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18일쯤 4급 이상, 이달말까지 하위직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인사 혁신안은 지난 8월부터 한 달 동안 국장급 및 4급직 각 1명씩을 비롯 5급 2명, 6급이하직 6명 등으로 구성된 인사혁신 테스크포스팀(팀장 김용대 행정부지사)이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승진임용 배수 범위내 30~50% 발탁인사 ▷본부·국장의 책임행정제 전면 실시 및 과(팀) 단위 인사권 위임 ▷담당(계장)제 폐지로 과(팀) 단위 중심의 탄력적인 인력배치 ▷관행적 보직경로 폐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공무원단체(노조) 추천 1인을 인사위원으로 위촉 ▷직위공모제 확대와 실적가점제로 다면평가 방법 개선 등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로운 조직 및 인사시스템을 갖춰 공직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 일하지 않는 공무원은 과감히 조직내에서 배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