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상티 스피리투스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1차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약체 파나마에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임태훈(서울고)은 5회까지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빼어난 완급 조절로 삼진 9개를 솎아내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한국은 1회 말 황인권(장충고)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은 뒤 2회와 3회 타자 일순하며 6점씩을 보태 1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파나마는 6회 초에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20일 우승 후보 쿠바와 2차전을 벌인다.
허세환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쿠바와 2차전이 사실상 조 1∼2위 결정전인 데 아직 예선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싸우겠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공이 예상치않은 곳으로 튀어오르는 경우가 잦아 걱정이지만 그리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차전 전적(19일)
파나마 000 002 0 - 2
한국 166 000 Ⅹ- 13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