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은 평균 해발 650m의 고원청정도시다. 태백산과 금대봉 야생화를 제쳐두고라도 가을철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만큼 청량한 도시다. '관광태백'에 힘을 쏟은 결과 과거 탄광도시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오히려 예전의 폐탄광을 관광자원으로 훌륭하게 탈바꿈시켰다. 태백석탄박물관이 그렇고 태백체험공원이 그렇다.
▶황지연못(네비게이션 정보=태백시 삼수동)
태백시 도심에 위치한 이 연못은 낙동강 1천300리의 발원지다. 금대봉 아래 너덜샘이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져있으나 태백시에선 황지연못을 공식적인 발원지로 발표했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5천 t의 물이 솟아나고 있다. 주변에 재래시장인 황지시장이 있어 태백산 산나물과 찰옥수수 등 향토식품을 구할 수 있다.
▶태백석탄박물관(네비게이션 정보=태백시 소도동 166번지)
석탄산업 합리화에 의해 40개가 넘는 탄광 등이 모두 문을 닫고 겨우 한 두 개만 남게 되자 국가기간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던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한 박물관이다. 태백산도립공원 입구에 있어 찾기도 쉬운 편. 석탄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장료 어른 2천원, 어린이 700원(주차=소형 2천원).
▶태백체험공원(네비게이션 정보=태백시 소도동 산 3번지)
1993년 12월 20일 폐광된 함태탄광은 89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했던 큰 탄광이었다. 폐광 당시 현장부지 및 건물 일부를 태백시에 기부 채납해 현장학습관과 탄광사택촌, 체험갱도 등 관람시설로 탈바꿈시켰다.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현재는 사양 산업이 된 석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광부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생생한 탄광체험이 특징.
▶용연동굴(네비게이션 정보=태백시 화전동 산47-69)
금대봉 아래 해발고도 920m에 자리잡은 이 동굴은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지역에 있는 동굴이다. 길이는 843m. 동굴 깊은 곳에는 임진왜란 때 동굴 속에서 피난을 하던 사람이 암벽에 붓글씨로 피난하게 된 내력을 적어 놓은 것이 있다. 관람시간 40분. 어른 3천500원, 어린이 1천500원(주차료 소형 2천원), 용연열차는 경로자 등 무료관람자에 한해 1천원.
▶추전역(네비게이션 정보=태백시 삼수동 산123)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인 해발 855m에 위치한 역. 1973년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해 세워졌다. 1998년 눈꽃열차를 운행하면서 새로운 철도관광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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