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초반 기선을 잡았다. 유럽은 23일 아일랜드의 K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전반 포볼경기에서 2승1무승부 1패로 미국을 앞섰다.
미국은 타이거 우즈와 짐 퓨릭 등 세계랭킹 1, 2위 선수로 짜여진 '원투 펀치'가 첫 경기에서 나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꺾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유럽은 폴 케이시(잉글랜드)-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스튜어트 싱크- J.J 헨리와 비긴 데 이어 세르히오 가르시아-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상 스페인)이 데이비드 톰스-브렛 웨터릭을 제압했고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리 웨스트우드( 잉글랜드)와 짝을 이뤄 필 미켈슨-크리스 디마르코를 이겨 전세를 뒤집었다.
두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를 펼쳐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른 포볼 경기에서 유럽은 승점 2.5점을 획득해 1.5점에 그친 미국에 한발 앞섰다.
양 팀은 이어 두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포섬 경기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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