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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으로 보는 한국문학사…'한국대표소설 100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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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수난이대', '북간도', '토지', '타인의 방', '사람의 아들', '장길산', '원미동 사람들', '영원한 제국', '혼불', '칼의 노래', '검은 꽃'....

한국현대문학 100년을 맞아 '문학수첩'이 '한국현대문학 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전3권)를 펴냈다. 오늘의 문학적 시각으로 지난 100년 동안의 우리 소설과 문학사를 새롭게 평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신소설의 기점인 이인직의 '혈의 누'에서 시작해 김영하의 '검은 꽃'까지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명작들을 연구해 우리 소설사의 넓이와 깊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고민을 끌어안았던 작가들의 내면 풍경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작품보기'에서 중·단편의 경우는 간략한 줄거리 요약과 원문 발췌를, 그리고 장편은 줄거리 요약을 맨 앞에 실었다. 이어서 '그 시대와 작가'란을 통해 시대와 사회사적인 환경을, '작품세계'를 통해 그 작가의 창작 경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음 '이 작품' 코너에서 해당 작품의 작품론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기'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각 3개의 항으로 제시했고, 말미에 '참고문헌'을 연대별로 수록했다.

경희대 김종회 교수와 현대문학연구회가 3년간의 연구와 집필 끝에 3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출간한 일종의 '걸작들을 징검다리로 한 문학사'인 셈. 지난 100년 동안의 우리 소설과 문학사를 새롭게 평가한 기념비적 역작이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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